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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본작업 : 노란개나리
자막제작 : redhorse79

개세호협(蓋世豪俠)
제 19 집

단비가 우리의 계획을 망치다니 아까워

그렇지 않아, 독약이 온몸을덮진 않았으나 얼굴에 튀겼어

허나 전혀 상처 입지않은것 같던데?

공력으로 버티는거야

허나 독약이 체내로 침투해서아마 3개월 내로 죽을거야

잘됐군

자, 건배하지복수한걸 축하해

당신 덕이지, 자..

조홍, 이젠 복수도 했으니..

해약을 줘야지

아까 한말은 추측일뿐그 놈이 죽어야 돼

옥루, 좀 더 기다려

날 안믿는거야?

해약부터 줘황제가 안죽으면 또 도와줄께

나중에 얘기해

날 안믿는군

안 믿는게 아니야, 허나..

허나 뭐?

정 그러면 밀실로 들어와

관재궤로 만든 약이야

잠깐! 번개가 칠때만 먹어한꺼번에 먹지 말고

어째서?

이것만 먹으면 해독될텐데왜 나눠먹어?

-내 말대로 해-이유가 뭐야?

더이상 속이지 않겠어

이 약으론 근본적인치유가 불가능해

뭐라고?

날 속였군

날 믿어줘, 일부러 속인게 아냐

그럼 내 독을 치유시킬약이 있는거야?

있어? 있냐고?

연구를 해봐야 돼, 허나..

듣기싫다!

난 죽을각오로 널 도왔는데이제와서 해약이 없단 말이야?

-약은 어디있어?-옥루..

-해약! 해약..-옥루..

천하의 단옥루가 네게 속다니

-옥루-난 독을 품고 살수는 없어

무림맹주인 내가 평생 약을먹고 살순 없어, 알아?

-옥루, 진정해요-비켜

-옥루, 내 말을 들어봐요-그만해! 이젠 믿지 않으니까

-옥루-비켜!

정 그렇게 억울하면 날 죽여요

날 믿어줘요, 반드시 해약을연구해내겠어요! 믿어줘요

정말 날위해 해주겠어?

물론이예요, 당신은 바보가 아니니내맘을 알거예요

난 남자를 우습게 여겼었는데당신은 에외예요

옥루!

걱정마세요반드시 치료해 주겠어요

그래, 믿고있어

허나 황제가 우릴 가만두지않을거라 여길 떠나야돼

궁창파로 가봐야돼

그럼 같이가요

허나 넌..

심양성까지만 가고 헤어질께요

황제폐하

-일어들 나시오-네, 폐하

폐하의 상세가 걱정돼서문병 온겁니다

상처는 어떠신지요?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도독이 이미 체내로 침투됐소

머지않아 몸이 부패하고조만간..

폐하..아무일도 없을겁니다신이 꼭 해약을 구하겠습니다

이 독은 천이수독이오

내 공력이 심후해서버티고 있는거요

그리고 이 독은 해약이 없으니수고 할거 없소

악랄한 단옥루! 그놈을 잡으면멸족을 시키겠습니다

운명에 따를 수밖에..

몸이 이래서 옥녀신공을 배우긴 틀렸소

옥녀신공비급을 돌려주겠소

그리도 바라시던 비급이었는데못 배우시다니 안타깝습니다

내 공력을 태자에게 못 전하는게 더 안타깝소

짐은 아마 3, 4개월밖에버티지 못할거요

이 기간을 이용해서 내 공력을금단 열개에 전부 주입시켜서

태자에게 먹이면 같은 효과를 나타내지

묘안입니다, 하오나 너무과로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황제가 주화입마된 후에역모를 꾀하려고 했는데

내 여동생이 우릴..도울 줄이야여지껏 괜한 수고만 했군요

언제 감행할 셈인가?

당장이라도 할 수가 있소

서둘지 말고 황제가 금단을만들면 뺏은 후에 처치하세

좋소, 그럽시다

조만간 대리국은 우리의것이 될거요

단비

주야

-괜찮냐?-그래, 면사금패를 받았다며?

그래! 보여줄까? 자, 봐

어때? 처음으로 상을 받은거라아버지가 알면 기뻐하실거야

설안과 숙부님을 못 만났어?

물론 만났지! 귀태감을 속인거야모두 안전하니 걱정마

정말이야

잘됐군! 그동안 설안과 함꼐달빛 아래서 사랑을 나눴겠군

무슨 얘기야?물론 내가 속여서 미안해

허나 다 지난 일이니 잊어버려

난 벌써 잊었어네 맘도 알았고

이러지마, 응?

내가 뭘 어쨌기에? 걱정마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계속해서 여기서 살꺼야?

뭐라고 했지?

여기서 살거냐고?

아니, 며칠 쉬었다가 그들을만나러 갈거야

잘됐군, 돌아가거든설안에게 잘해줘

제발 그런 얘기하지마사실 그녀는..

왜 그래? 난 너희를 위해서한 얘기야

좋을대로 말해

내가 뭐가 좋아?훨씬 나은 사람도 많은데

태자님

그래, 주야는 걱정없지헌데 왜 널 좋아하는걸까?

엿들었군요

-우연히 지나다가 들은거야-그게 그거죠

물론 주야는 착하고아주 좋아요

허나 사랑은 그런게 아녜요은혜와 사랑은 구별 되어야하는거죠

은혜를 입었다고 받아주면서로가 불행해져요, 맞죠?

그래, 허나 넌 너무 비정했어

허나..

관심이 많군요

-그냥 걱정돼서 그런거야-누가 뭐래요?

허나 그녀에게 애정을 품은것 같은데요

좋은 여자니까 그렇지..

정말로 사랑하는군, 대체..

그렇지 않아

왜 부인해요? 사내답게실토해요, 뭐가 두려워요?

그래..그녀를 좋아한다어쩔래?

그럼 당장 가서 고백해요나처럼 가슴속에 담지 말고

-허나 말하기가 곤란해-그럴 리가 있나요?

난 무식해서 말주변이 없지만태자님은 잘 할수 있어요

주야같은 여자는 찾기 힘드니절대로 놓치지 말아요

내게 묘안이 있어요관상을 봐줘요

될까?

물론!

주야, 내가 오늘 기분이 좋으니관상을 봐줄꼐! 이리와봐..

주야, 넌 인연이 두번 있어첫인연은 물론 깨지게 돼있어

허나 두번째 인연은귀인을 만나게 돼

이 귀인은 왕자일 수도 있어

이렇게 말하면 안 믿을거야

내가 도와주랴?

부황

내가 들어온것도 모르고정신이 나갔구나

허나 네 마음을 알아서다행이다

부황, 제가 한 말을 다 들었나요?

주야를 좋아하면솔직히 고백해라

허나 넌 그럴 성격이 못되니부황이 처리해주마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물어보지도 않고 어찌 알아?

부황

너도 나이가 차서 태자비를 물색하던 중이었다

내가 혼사를 주선해주마

주야가 거절할테니 하지마세요

걱정말고 부황에게 맡겨라

폐하의 말씀은 감사하오나제 딸이 어찌 여길런지..?

강요는 않겠소, 고낭자가승낙하면 물론 바랄게 없지만

만일 거절하면 그만둡시다

어쨌든 한번 물어봐 주시오

가서 물어 보고 회답을 올리겠어요

너무 갑짝스런 청혼이기는 하나..

짐은 얼마 못 살것 같소

내가 살아있을때 이 혼사를성사시키고 싶은게 내 맘이오

절대 실망 시켜드리지 않겠어요

고맙소

단비밖에 모르는 그 애가승낙할리 없어

이 혼사만 성사되면큰 이익이 생기죠

어째서?

예정산과 사돈을 맺게 되면조불범의 눈치를 안봐도 되죠

물론 조불범은 황제가 되면사부님을 국사로 모신댔지만

교활한 자라 믿어선 안됩니다

날 속이면 죽여버릴테다

그가 황제에 오르면 곁에고수가 많아서 죽이기가 어렵죠

그 자를 돕지 말고 사부님이 등극하시죠

내가 황제를?

불가능해

어째서죠?

난 대리국 사람이 아닌데백성이 날 따를 리가 있겠냐?

당장은 안되어도차츰 될수 있죠

아가씨가 대리국의태자비로 들어가면

금방 황후가 될거라

그때 태자를 죽이고 아가씨를황제에 앉힌후 조종하면 되죠

그리되면 아가씨가 황제이긴 해도권력은 사부님이 쥐는거죠

맞다..그런 후에 조불범을 죽이자

전 죽어도 싫어요

혼인대사는 부모가정하는 대로 가야 돼

-전 태자에게 애정이 없어요-살다보면 생기게 돼

왜 그러세요? 단비보다야태자님이 백번 낫죠

-그럼 너나 결혼해-서라!

승낙하기 전까진이 방을 나가지마

-아버지-마기, 가둬라

네

아버지

-아버지-잘 생각해봐요

아버지

무슨 소식이 있나요?

-없어, 생각할 시간을 달랬대-그럼 희망이 있군요

아니야, 내가 보기에는 틀린것 같아

여자는 원래 그런 거예요금방 좋다고 할수는 없잖아요?

과연 그럴까?

짐 챙겨서 가려고?

네

가더라도 부황께 말해야지낮에 가지 왜 밤에 가?

요즘 들어서 귀태감의 부하가날 노리는것 같아요

불안해서 밤에 가는거죠

그랬었군! 그럼 조심해

단비

밤에 간다고 모를줄 아냐?

-순진한 녀석!-어쩌려고?

난 면사패가 있으니 건들지마널 위해서 그런거니 진정해..

도망가?

아가씨

화가 안 풀렸소?만날 사람이 있소

만나고 싶은 사람!

미녀들이여, 날 내려주면차와 만두를 사주겠소

자, 어서요..

-단비! 단비..

-주야

이 물에 빠지면 녹아버려요

왜 그래? 단비를 놔줘

놔주는거야 쉽지, 태자님과의혼인을 승낙하면 놔주마

왜 그리 매정하세요?난 친딸이라고요

잔말말고 어서 승낙해!

비열해요

-승낙하지마-줄을 내려

왜 이래요?

-살려줘-단비살려줘

-장난 그만해요-그만!

어때? 이래도 거절할테냐?

-내려!-승낙할께요

아가씨, 진작 승낙했어야죠

이젠 단비를 풀어줘요

안돼, 태자와 결혼한 후에 놔주마

안돼요

내 맘이야단비를 죽이고 싶냐?

좋아요, 혼례날에 안놔주면자살하겠어요

난 한다면 해요

좋다! 경고하겠는데 번복하거나내가 강요했다고 말하지마

안그러면 둘 다 죽어

안돼요! 주야는 날좋아하지 않아요

괜한 생각 마라, 태자비가 되고싶지않은 여자가 어디 있냐?

그러면 좋게요?뭔가 석연치 않아요

내가 왜 서두르는지 아느냐?

난 얼마 못산다

무슨 말씀이세요?

이젠 다 말해주마

그날 오룡묘에서 중독된그 독을 풀 길이 없다

공력으로 버티는 중이다

그럴 리가 없어요

해약이 있을거예요

-못 믿겠어요

-태자야..

진정해라, 내 공력을 네게주지 못하는 것이 한이다

허나 내 공력을 금단에 담았다그걸 먹으면 공력이 강해진다

자신을 돌보세요

이젠 금단도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자, 따라오너라

들어오너라

내가 죽으면 이 밀실의모든것이 네것이다

허나 이 금단 보다 귀한건 없다

최고의 보물이지! 자, 봐라

내 공력으로 만든거라완성되면 금빛찬란해지지

중독된 몸으로 이걸 만드시면독만 빨리 확산될 뿐예요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다속히 완성시켜야 돼

불효자를 용서하세요,소자가무공연마를 게을리한 탓이에요

어서 일어나거라

부황

괴로워마라, 금단을 완성 하지못하면 눈을 못감아

그래서 단비의 소식이 없었군네 아버지는 너무 독해

왜 결혼을 강요해?정말 승낙했어?

그래, 단비때문에 승낙했어죽게 놔둘 순 없잖아?

걱정마, 고대협과 상의해볼께

됐어, 전나리 일행이 숙부님을구하려고 공력을 다 썼다면서?

괜히 왔다가는 다 죽어

그럼..

난 견딜수 있어단비도 무사할거고..

저리 비켜! 선배에게무슨 짓이냐?

서라! 왜 돌아왔지?

너희는 궁창파에서 축출됐으니어서 꺼져

거정마, 우린 궁창파의 제자가되려고 돌아온게 아니야

-착각하지마! 조사님을 보러 왔어-못 만나니 가봐!

-닥쳐!-저리 비켜!

서라! 서!

네가 뭔데 우리를 막고 난리야?2공자님이 우릴 보낸거야

-맞아-조사님은 병중이야, 가!

웃기네

조사님

-뭐랬지? 2공자를 봤다고?-네

-이리와-왜 반역도를 맞이하세요?

네가 뭔데 참견이야?

따라와

모든게 그 단옥루 탓이에요2공자님도 쫓기는 몸이 됐죠

죽일놈! 구제불능이군

각파의 장문인들을 소집해서그의 비리를 폭로하세요

아직 때가 아니다

섣불리 움직이면 당할수도 있어

그럼 어쩌죠?

너희가 그의 비리를 알아서살려두지 않을거다

일단 피해있거라

반리 밖의 숲속에 오랫동안비어있는 초가가 있다

거기에 가있거라, 너희의 도움이필요하면 사람을 보내겠다

그놈이 오면 조사님을해칠 겁니다

맞아요

조사님, 차라리 우리와같이 가세요

난 무공을 잃고 감시당하고있어서 갈 수가 없다

여기 있으면 죽어요

그건 걱정 마라다 수가 있으니까

여기서 헤어지지

좋아요, 당신의 입장을 알아요나와 같이 있으면 안 좋죠

몸 조심해

옥루

난 결혼까지 바라진 않아요나만 사랑해주면 만족해요

부근에서 해약을 연구해당신의 독을 풀어줄께요

완성되면 연락할께요

부탁해

어서 오십쇼

고음양을 찾기 위해 천하각지를헤매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마두를 제거하는건정파의 본분이다

허나 찾지 못해서 아쉽다

얼마전부터 조사님의 병이 악화되어 횡설수설 합니다

단비야

아버님

단비야

단비야, 돌아와줬구나

아호, 아표의 말이 거짓이었군무사할줄 알았다

어떻게 된거냐?

아호, 아표가 와서 무슨말을했는지 그날로 이렇게 된거죠

-아호, 아표는?-갔습니다

당장 하산해서 그 두놈을 죽여라

-장문인-시키는대로 해

네, 장문인

단비야, 단비야..

말랐구나, 고생이 많았지?무척 걱정했단다

난 단비가 아니라 단옥루요단옥루!

잘 봐요

단옥루?

네

넌 단비야, 내 친아들 단비야

-단비!

-네..난 단비요, 단비

-내 친아들..-배고프죠? 이 호떡 좀 드세요

호떡?

호떡, 호떡..

-이제보니 정말 미쳤군

-맛있다! 맛있어, 맛있어

짐승같은 놈! 이 짐승!

혼례날에 입을 옷을 만들었어맘에 드는지 입어봐

무슨 일이 있어?

-아뇨, 좀 아팠어요-지금도?

아녜요

이제 열흘 후면 우린 결혼해요즘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아

옷을 입어봐, 예쁠거야나가볼께

배웅할께요

아냐, 옷이나 입어봐

열흘 후면 혼례날이죠축하드립니다

모든게 순조로웠으면 좋겠다

-아버지-주야

이젠 혼례 준비도 끝났으니단비를 놔줘요

혼례를 올리고 나서놔준다고 했잖아?

못 믿겠어요

그만해라! 네가 날 못 믿듯이나도 널 못 믿어

-속이지 않을께요 맹세할 수도...

-나가!

-아버지-나가!

-단비를 안놔주면 죽겠어요-아가씨

협박하는거냐?

-왜 이러세요? 아가씨를 위하는건데..

-닥쳐!

물러서!

승낙 안할건가요?

내게는 안통해

승낙 안하면 아예 죽겠어요

발칙한것! 네 엄마처럼날 협박하는구나

난 한다면 해요

셋을 세겠어요! 하나, 둘..

왜들 이러세요?

아가씨를 믿어보세요약속을 지킬겁니다

좋다, 풀어주마

허나 엉뚱한 수작 부리지마안 그러면 죽이겠다

주야

구해줘서 고마워

죽는줄 알았어

처음은 아니잖아?

손은 왜 그래? 네 아버지가..

천만에! 날 해칠 분이 아니야

정말 태자와 결혼할거야?

-나때문에 이리 된거야-아냐

나 자신을 위한거야태자비가 되는게 뭐가 나빠?

좋은 음식에다 좋은 옷과시녀도 많아

뭐든지 다 할수 있는게특히 좋아

정마 태자를 좋아해?

눈 딱감고 살아야지, 뭐

괜찮아

운명이니까

그만하고 숙부님이나 만나봐

주야, 좀더 생각해봐

난 이미 결심했어, 괜히 나중에내 혼례나 망치지마

좋아서 하는거야

잘 살아

단비

몸 조심해

너도 조심해

단비는 하산했고 아가씨도약속대로 태자와 잘 지냅니다

단비를 그냥 둘건가요?

-아예 죽이시죠-아니다

단비는 결국 죽게돼

왜죠?

난 오늘 단비의 반찬속에 독을 넣었다

-아가씨가 알면..-걱정마, 금방 발작하지 않아

발작할때 쯤이면 이미혼사가 끝나서 돌이킬 수 없지

그땐 알아도 소용없어

대단하십니다

고음양이 강요한 혼사지만태자님과의 혼사는 잘된거죠

태자님이 철이 없긴 해도선량하니까요

주야가 혼사를 망치지 말라고 했으니 그냥 놔두자

빨리 공력을 회복해서조불범과 고음양을 없애야 돼

왠 뱀과 쥐들이죠?

누군가 풀은거지

혹시 전형의 부인이 아니오?

자주 이랬잖소?

아니오, 이미 죽었소

허나 목격자가 없었잖소?

그 말이 맞아요, 죽은척해서 전형을 놀래주려는 것이죠

-일리가 있소-전나리도 부인이 있나요?

-그 유명한 황보2랑이야-황보2랑이 부인이라고?

그렇다고 할수있죠물론 우리는 서로를 좋아했죠

허나 바가지가 심해서5,6년간 헤어져 살았죠

여자는 다 그래요, 주야처럼..

허나 곁에 있을땐 귀찮아도없어지면 그리운 법이죠

그래요, 헌데 왜 헤어지게 됐죠?

전형의 탓이지

매일 폐하를 위해 비급을수집하느라고 소홀히 대했어

큰 잘못을 했군, 부인이 더중요한거니..찾아와요

맞아요, 부근에 있을테니가봐요

내가 왜 가? 그녀가 내게 와야지

나이든 사람이 왜 이래요?내가 같이 가줄께요

어서 가자구요

빨리 와요

저쪽으로 갑시다

가면 뭐해? 숨어 있을테니가서 잠이나 자야겠어

아녜요

헌데 왜 두리번거려요?말은 그러면서 보고싶은 거죠?

그래..보고싶다, 그녀 없이는못살아! 이젠 됐냐? 나원참

됐으니 저리 가요

어서!

누가 피리부는 거죠?

이봐, 어서 나와장난치지 말고

그녀요?

드디어 나왔군, 죽었다더니왜 온거야? 동정심을 사려고?

누가 동정해달래? 난 죽은게아니라 약초캐러 떠난거야

그럼 진작 연락해야지, 죽은줄알고 얼마나 기뻐했다고

그래? 나도 그랬어